기도가 이어준 인연들 - ‘난 혼자가 아니야’
목 차
1. 열심히 가져오는 시기와 질투
2. 기도가 이어준 인연들- ‘난 혼자가 아니야’
3. 기도가 능력이다. 오직 하나님만 두려워하고 기도하라!
1. 열심히 가져오는 시기와 질투
여러분들은 때론 자신의 신앙생활이 잘못되어 있는 것은 아닌가 회의나 의구심을 느끼신 적이 있습니까? 교회 밖에서는 물론 심지어 교회의 교우들 사이에서조차 그로 인해 비난이나 충고를 들으시고 고민하신 적이 있으십니까? “적당히 좀 해라” “너만 예수 믿냐?” “꼭 그렇게 요란스럽게 믿어야 하냐?” 이런 지적에 당황하신 적이 있습니까? 이럴 때 여러분들은 어떻게 그것에 대처를 하십니까?
물론 이러한 지적들이 모두가 잘못된 것이라고 치부할 수는 없겠지요. 때론 우리가 자신의 의에 빠져서 바람직하지 못한 신앙생활을 하는 경우도 없지 않을 것입니다. ‘판단하지 말라’라는 가르침을 무시하고 남을 정죄하는 말을 쏟아내면서 자신이 얼마나 의로운 존재인가를 과시하려는 욕구를 드러내는 것은 하나의 좋은 사례라 하겠습니다. 실제로 신앙생활에 열심히 신 분들이 가장 빠지기 쉬운 함정이 바로 이런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난 이런데 넌 왜 이래?”라는 식으로 내뱉는 말은 대부분 모두에게 덕이 되기보다는 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 경험과 생각에는 그보다는 오히려 시기와 질투에 의한 비난이 훨씬 많은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신앙생활에 열심인 누군가의 존재가 불편하게 느껴지는 교인들은 생각보다 많은 것 같습니다. 이것은 비단 신앙생활만의 이야기는 아닐 겁니다. 직장이든 어디든 열심히 사는 사람들을 불편하게 바라보고 그들을 폄하하려는 사람들은 존재합니다. 그것은 상대를 낮춤으로써 자신이 가진 문제점을 합리화시키려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큰 잘못이라 하겠습니다. 다른 곳에서도 그렇지만 교회에서도 누군가가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여 그로 인해 ‘은혜를 받고 있다’면 우리는 폄하가 아니라 ‘거룩한 욕심’을 가지고 이를 본받고자 해야 할 것입니다. 일반사회에서도 ‘벤치마킹’이라는 이름으로 본받고자 하는 모델을 찾고 있는데 교회에서야 말할 나위가 있겠습니까? 그런데 현실은 아쉽게도 반드시 그렇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아니 더 하면 더하지 덜하지 않는다는 생각조차 듭니다.
이러한 사실은 신앙서적을 접했을 때 나타나는 반응의 차이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같은 신앙서적 특히 간증 서적을 읽고서 어떤 사람은 은혜를 받고 어떤 사람은 시험에 듭니다. 이유는 하나 그 서적의 내용을 순종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이느냐 아니면 비판적으로 보느냐입니다. 간증서는 쓴 사람이 자신을 과시할 목적으로 집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살아계신과 역사하심 그리고 그의 영광을 보이는 것이 목적인 책입니다. 그러기에 독자는 그와 같은 것을 통해 은혜를 받고 신앙생활에 대한 격려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많은 분들이 (정말 의외입니다) 간증서의 저자들에게 시기와 질투를 느낌니다. 그것은 바로 그들이 간증서의 내용을 하나님이 아닌 저자의 공로로 착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네가 그렇게 잘 났니? “라는?“ 생각을 한다는 말이죠. 평소에 그렇게 은혜의 말씀 은혜의 찬송을 듣고 부르는 분들이 왜 이런 생각을 하는지 조금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자신이 그러한 삶을 살지 못하기 때문에 느껴지는 초조감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사실에는 어느 정도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대로 평소에 교우들에게 비난의 대상이 된 성도들의 경우, 오히려 간증 서적은 큰 힘이 될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간증서 저자들에게 느껴지는 일체감이나 동료의식 때문입니다. 교우들의 비난과 지적에 고민하던 그들은 자신이 잘못된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결코 아님을 확인하고 평안을 느낄 것입니다. 오히려 자신을 비난하는 교우들에게 연민의 정을 느끼고 그들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새삼 깨닫게 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 저들을 용서하소서! 저들은 저들이 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릅니다 ‘라고‘ 말이죠.
제 말이 너무 교만하게 들리시나요? 하지만 간증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당신은 혼자가 아니야!’라고. 그렇기에 독자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난 혼자가 아니야’라고. 그렇게 생각하는 순간 간증서의 독자와 저자는 강한 일체감으로 묶이는 것입니다. 이것은 기독교도와 비기독교도 사이의 갈등 속에서 기독교가 같은 기독교도를 만나 느끼는 일체감에 결코 뒤지지 않는 강한 확신을 주게 됩니다. ‘난 혼자가 아니야’라는 생각은 자신이 가고 있는 길이 올바른 진리의 길임을 믿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2. 기도가 이어준 인연들- ‘난 혼자가 아니야’
이러한 확신의 중심에는 바로 기도가 있습니다. 수많은 간증서를 읽었고 그 내용은 다양하기 이를 데 없었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공통점이 무엇이냐 하면 바로 기도입니다. 기도없는 간증은 결코 있을 수 없고 있어서도 안 된다고 믿고 있습니다. 저 자신 신앙생활과 간증서를 통해 내린 결론은 이것입니다. ‘기도 없이 신앙 없다’라고.’ 라고. 물론 여기서 말하는 기도란 형식적인 기도가 아니라 진심으로 믿고 구하는 기도입니다.
만일 여러분이 어려움에 처했다고 할 때 누구를 의존하고 싶을까요? 당연히 신뢰하는 사람입니다. 아이들은 어려움에 처하면 ‘엄마’라고 외칩니다. 그것은 그들에게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존재가 엄마이기 때문이죠. 나이가 들면 ‘엄마’라는 외침은 사라져 가지만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을 겁니다. 반대로 저같이 어머니와의 유대관계가 미약한 사람은 ‘엄마’라는 외침은 훨씬 오래전에 사라진 것 같습니다. 그것이 어떤 점에서는 행운이었죠. 왜냐고요? 그러니까 더 하나님을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기도란 바로 그런 의존의 표현입니다. 세상에는 예수 믿지 않고서도 성경을 보고 찬양을 부르고 심지어 전도까지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예수 믿으면 좋지. 너도 믿어봐“ 이렇게. 하지만 정작 본인은 안 믿더군요. ‘진리가 자유롭게 하리라’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 오라 내가 편히 쉬게 하리라’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이런 말은 일반 사람들도 상당히 알고 있는 말입니다. 성경말씀은 이렇듯 불신자에게도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가스펠송이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심지어 많은 찬양사역자들이 초청받고 공연을 하기도 한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기독교 인구가 늘었던가요? 아니 반대로 줄고 있습니다. 어메이징 그레이스 모르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하지만 기도는 믿음없이는 죽었다 깨어나도 못하지 않을까요? 심지어 믿음 있다는 사람들조차 기도를 부담스러워합니다. 제가 아는 목사님은 기도를 숙제하는 것처럼 하시더군요.‘하루에 5시간 기도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합니다. 저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주의 종이라면 그것이 직업인데 왜 그렇게 기도를 부담스러워하나 하고. 교인이 100명이라고 하면 그들을 위해 중보기도만 해도 5시간은 가볍게 넘어갈 텐데. 제가 예전에 100-150명의 중보기도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3,4시간은 충분히 지나갑니다. 이 목사님은 과연 자신들의 양들을 위한 중보기도를 매일 하시는 건가 의구심이 듭니다.
최근 저는 행운을 만났다는 생각에 늘 감사가 이어집니다. 그것은 기도로 놀라운 경험을 하신 분들과 만나거나 그런 분의 책들을 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천국을 14번 다녀오시고 3층천국의 간증을 하신 서숙희 목사님, 저의 미래를 명쾌하게 말씀하여 주신 부흥사 겸 목사이신 최이엘 목사님 그리고 13살에 입신하여 부흥사로서 치유사역을 해 오신 홍예숙 사모님 등이 그분들입니다. ‘영적 호사’를 누리고 있는 셈이지요. 그분들의 공통점은 다름 아닌 기도입니다. 그분들이 성경 묵상하다가 찬양하다가 그러한 놀라운 능력을 가지신 것이 아님을 100% 확실합니다. 물론 그러한 것이 큰 도움이 되었지만 결정적인 것은 바로 기도입니다. 기도가 능력이고 기도 없이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는 것입니다.
오늘의 필자는 기도모임에서 누린 일체감을 말하고 있습니다. 모여서 함께 기도할 때 그 기도가 더욱 큰 위력을 가짐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함께 부르짖을 때 기도의 힘은 더욱 커집니다.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일 때 나도 함께 하리라’하신 예수님의 말씀은 결코 허언이 아닙니다. 세계최대의 교회 여의도 순복음 교회가 70만의 성도를 가졌던 근본적인 이유는 바로 그들이 모여서 하였던 철야기도 새벽기도라고 확신합니다.
3. 기도가 능력이다. 오직 하나님만 두려워하고 기도하라!
기도는 우리의 주권을 하나님께 위임하는 행위입니다. 믿음이 온전할 때 비로소 맡길 수 있습니다. 그로 인해 우리는 엄청난 축복을 누리는 하나님의 자녀의 권세를 가지게 됩니다. 박수치면서 기도한다고 야단을 맞은 기억이 납니다. ‘왜 그렇게 요란하게 기도합니까? 보여주려고 그럽니까?’라는 그 분의 말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보여주려고 하면 도리어 박수를 치면 안 되지 않을까요? 도리어 품위있게 조용히 기도해야 보기 좋을 테니까요
하지만 기도의 챔피언들은 말합니다.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우리도 당신처럼 비난을 받았지만 믿음으로 이겼습니다. 안심하고 박수치세요. 그것이 당신의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표현하는 것이라면!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것은 오직 하나님 한 분뿐입니다’라고.’라고. 여러분도 기도가 이어준 인연을 만나 능력 있는 신앙생활을 하실 수 있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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