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역사이야기 3

‘나는 독일의 위선을 고발한다.’

‘나는 독일의 위선을 고발한다.’ ‘에밀졸라 나는 고발한다.’ 제가 고발한 사람들에 관한 한, 저는 그들을 알지도 못하며, 단 한 번 만난 적도 없으며, 그들에 대해 원한이나 증오를 품고 있지도 않습니다. 그들은 제게 사회악의 표본일 뿐입니다. 그리고 오는 저의 행위는 진실과 정의의 폭발을 앞당기기 위한 혁명적 수단일 뿐입니다.-+ 저는 그토록 큰 고통을 겪은 인류, 바야흐로 행복 추구의 권리를 지닌 인류의 이름으로 오직 하나의 열정, 즉 진실의 빛에 대한 열정을 간직하고 있을 뿐입니다. 저의 불타는 항의는 저의 영혼의 외침일 뿐입니다. 부디 저를 중죄 재판소로 소환하여 푸른 하늘 아래에서 조사하시기 바랍니다!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hansol4755..

서양 제국주의의 두 얼굴 –벨기에 대사 부인의 폭행에 대한 소회

서양 제국주의의 두 얼굴 –벨기에 대사 부인의 폭행에 대한 소회 일본은 왜 우리에게 큰 소리를 치며 사죄를 거부하는가? 그들이 정녕 악마 같은 존재이기 때문일까? 하지만 우리는 일본을 방문했을 때 일본인들이 보여주는 친절한 모습에 당혹감을 느낄 수 밖에 없다. 일본에 거주하는 동안 필자는 그들에게 천사의 모습을 보았다. 물론 우리 나라 사람들보다 그들은 선량하게 살아가고 있는 것 같았다. 10년이라는 결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느낀 것이니 어느 정도 신뢰해 주기 바란다. 그렇다면 일본으로 하여금 서로 다른 모습을 보이게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단 생각할 수 있는 것은 그들이 내부와 외부에 대한 태도가 다르다는 것을 들 수 있다. 일본에는 ‘여행에서 당한 챙피는 잊어라’는 속담이 있다. 밖에서 무슨 짓을..

우리는 왜 갈등을 죄악시하는가? - 화합이라는 이름의 장벽

우리는 왜 갈등을 죄악시하는가? - 화합이라는 이름의 장벽 사회는 다양한 생각과 이해관계로 얽혀 있는 곳이다. 각자의 처지와 환경 그리고 살아온 과정이 다르기 때문에 생각이 다를 수 밖에 없다. 또한 각자가 무엇을 하며 살아가는가가 다르기 때문에 이해관계도 상반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이것은 인간이 사회를 구성하여 살아가는 이상 피할 수 없는 숙명과 같은 것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결코 그 자체로 바람직하지 못한 것도 잘못된 것도 아니며 도리어 인간사회의 발달을 위해 필요한 사실이다. 우리는 ‘다름’을 ‘틀림’으로 여겨서는 안 되며 설령 그것이 ‘틀림’이라 할지라도 억압적인 방법으로 이를 소멸시키거나 해소시켜도 안 된다. ‘틀림’이란 인간이 불완전 존재이기에 어쩔 수 없이 나타나는 현상이며 그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