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야기 2

김사니 감독대행의 쿠데타 주장은 과연 정당한가?

김사니 감독대행의 쿠데타 주장은 과연 정당한가? ‘전두사니’라는 말이 기사에 오르내리고 있다. 1212쿠데타로 국가의 권력을 훔친 전두환에 비유되는 김사니 IBK알토스 감독대행에게 주어진 닉네임이다. 김사니 감독대행이 조송화 선수를 비롯한 고참선수들 그리고 구단과 짜고 서남원 감독을 몰아냈다는 것이 쿠데타의 내막이란다. 사실 여부를 떠나 듣고 보면 제법 흥미진지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이런 기사들이 놓치고 있는 사실이 있다. 만일 김사니 감독대행이 처음부터 쿠데타를 노렸다면 굳이 지금까지의 행보를 보였을까? 서남원 감독의 폭언(?)이 일어난 후 바로 구단으로 달려가 쿠데타를 위한 계획을 실행했어야 한다. 하지만 그녀가 취한 것은 사표 쓰고 팀을 이탈한 것이다. 누가 봐도 그런 원대한 쿠데타를 위한 행동으로..

사회이야기 2021.12.04

다시 고개 드는 세대갈등론에 관하여

다시 고개 드는 세대 갈등론에 관하여 2019.08.28 | 한겨레 투고글 최근 세대 갈등론이 언론의 조명을 받고 있다. 이철승 서강대 교수의 로 인해 촉발된 세대 갈등론은 보수·진보를 가리지 않고 언론의 조명을 받고 있다. 도 최근 저자와의 인터뷰를 실었다. 미국에서 귀국한 지 얼마 안 돼 한국 실정에 밝다고 할 수 없는 한 교수의 주장에 이토록 귀를 기울이는 이유가 무엇인지 의구심이 든다. 이런 세대갈등론은 그 기만성이 입증된 주장이다. 자본주의의 모순을 세대갈등으로 바꿔치기하여 희석시키려는 시도는 과거에도 있었다. 자식의 일자리를 아버지가 빼앗는다는 단순한 논리는 언뜻 그럴듯하게 보이지만 사회경제적 문제를 ‘노노 갈등’으로 만들어버리는 것으로, 자본의 책임에 면죄부를 주는 논리다. 보수언론은 그렇다..

사회이야기 2021.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