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믿음을 원하신다. ‘하나님을 신뢰하기’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잠언 3장 5-6절)
“하나님께서는 홍해를 갈라놓으시고 가라고 하시지 않았습니다. 그냥 먼저 가라고 하셨고 나중에 홍해를 가르셨습니다. 믿음을 보여주기를 원하신 것입니다” 손선미 선교사(인터넷 한가족 교회)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먼저 갈라놓고 가라고 하면 누가 안 가겠습니까? 그건 진짜 믿음이 아니죠” 맞습니다. 결과를 보여주면 누구나 믿습니다. 그것은 사실이지 믿음이 아닌 것이죠. “믿음은 바라는 것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의 증거라”는 말씀처럼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는 것을 믿는 것이 진정한 믿음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먼저 믿음을 보이기를 원하십니다. 문제나 과제를 미리 주시고 믿음으로 기도하기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믿음을 가지고 나아가라고 하십니다. 갓난아이는 배가 고플 때 울고 그래서 엄마의 젖이나 분유를 주면 아무 의심 없이 먹습니다. ‘이거 독이라도 들어 있는 거 아냐?’ 하는 생각은 1도 없이요. 그것이 믿음입니다. 그러니 “너희가 어린아이처럼 되지 않으면 하늘나라에 못 들어간다”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겁니다. 어린아이처럼 믿고 따르는 것 그것이 믿음의 핵심입니다.
오늘의 필자는 자신이 하나님에 대하여 믿음을 가지고 있지 못했음을 회개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녀는 금식기도를 하여 하나님께 간구함으로써 자신의 믿음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결과가 자신의 뜻대로 나오지 않자 하나님께 원망하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이집트를 나와 해방된 삶을 살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불평만을 늘어놓고 있었던 것처럼 자신이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지 못했음을 반성합니다. 비록 한계가 있었지만 필자는 견고한 믿음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늦게나마 깨달았으니까요.
기도 응답이 더뎌져 초조한 나머지 하나님을 원망하지는 않습니까? 아니면 자신의 생각대로 하나님께서 응답하시지 않아 좌절하거나 하나님의 존재를 불신하고 싶은 마음이 드십니까? 그럴 때 우리는 성경을 통해 신앙의 선배들의 간증을 통해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그분의 때와 방법에 대하여 배워야 할 것입니다. 자식이 해 달라는 대로 다 해주면 자식이 잘 될까요? 배우자가 하자는 대로 다 하면 가정이 행복해질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자식이든 배우자든 그들은 불완전한 인간이며 그들의 욕구 중에는 잘 못된 것도 많습니다. 그런데도 다 들어준다면 100% 불행한 결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이유로 우리의 기도를 때론 들어주시지 않으시거나 늦춰서 다른 방법으로 들어주시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지혜로움이 하나님보다 위라고 믿습니까? 아니지요? 절대 아닙니다. 어린 자식보다 부모가 현명하고 어리석은 배우자보다 지혜로운 배우자가 있습니다. 어린 자식의 요구 어리석은 배우자의 요구는 신중하게 생각하고 때론 하나님께 뜻을 물어 처리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지혜로는 알 수 없는 위대하신 분이니 그분의 결정은 절대로 우리의 그것보다 정확하고 유익하다는 것을 우리는 믿어야 합니다.
우리는 그렇게 해서 축복을 받은 많은 신앙의 선배들을 알고 있습니다. 요셉은 형들에게 팔려 이집트로 가서 온갖 고난을 겪었지만 인내하고 견디며 때를 기다렸습니다. 저는 그가 술맡은 관원장에게 받은 약속이 이뤄지지 않았을 때가 제일 힘들었을지 않을까 싶습니다. 분명히 잘 말해준다고 했는데 답이 없습니다. 희망고문을 당한 셈인데 사람이 가장 힘든 게 바로 이런 때입니다. 아예 안 될 거라고 생각하면 포기하는데 될 듯 말 듯할 때 가장 초조합니다. 하지만 요셉은 원망과 불평 대신에 하나님의 때와 방법을 기다렸습니다.
생각해 보면 하나님의 요셉에 대한 응답은 시기와 방법 면에서 완벽했습니다. 만일 술 맡은 관원장의 힘으로 풀려났다면 어땠을까요? 그냥 그렇게 살아갔을 것입니다. 하지만 바로의 기이한 꿈을 풀어줄 기회를 얻었기에 그가 애굽의 총리대신이 된 것이 아니겠습니까? 총리대신이 되었으니 그의 가족이 애굽으로 이사 가게 된 것이니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방법과 시기에 의한 응답이었다고 하겠습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을 많이 했습니다. 여러분도 그렇지 않습니까? 나중에야 하나님의 크고 놀라운 계획에 감사기도를 하지만 그때는 하나님에게 원망과 불평을 늘어놓았던 기억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 경험이 거듭되면서 우리의 믿음도 보다 견고해지니 이것은 무의미한 잘못만은 아닐 것입니다. 일종의 성장통이라고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받으들이시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계속 그런 수준에 머물러서는 안 될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하나님의 전지전능한 능력과 깊은 사랑과 크고 놀라우신 계획을 전적으로 믿고 하나님께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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