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이야기

기다림의 소중함

닥터 양 2022. 2. 11. 10:11

기다림의 소중함

  기다리는 것보다 어려운 일이 인생에 없으나 너에게 말하노니 기다려라! 내 뜻을 보일 때까지 기다려라. 이처럼 어려운 일을 맡긴 까닭은 너를 사랑하며 네가 나의 참 제자임을 확신하기 때문이니라. (‘주님의 음성’ 211일에서)

(묵상노트)

 기다림은 곧 인내를 말합니다. 우리가 무엇을 하고자 할 때 가장 필요한 덕목이 바로 인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고 싶은 것을 하지 않고 해고 싶지 않은 것을 하는 것이 인내라고 할 때 인내 없이 이루어지는 가치 있는 것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냥 마음에 내키는 대로 하면서 이루는 일이 있다면 그것이 과연 가치있는 것이 될 수 있을까요? 그렇기 때문에 가치 있는 일은 쉽게 아무나 이룰 수가 없는 것입니다.

  주님이 우리를 기다리게 하시는 것은 바로 그것 때문입니다. 기다림을 통해 인내를 배우고 그래서 더 나은 주님의 사람으로 만들어 가시는 것입니다. 세상의 거칠고 이기적이며 자기중심적인 성정을 그대로 가지고 우리가 주님의 일을 감당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러한 본래의 자기의 모습을 하나님께서는 기다림을 통해 서서히 바꾸어 가시는 것입니다.

  어느 날 자신의 변해버린 모습에 놀란 적이 있습니까? 모세가 40년간 광야에서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살아가며 혈기가 넘치던 그가 이스라엘의 지도자로서 세상에서 제일 온유한 성정을 가진 사람으로 바뀐 것은 바로 기다림 때문이었습니다. 우리는 인간이기에 스스로 자신을 바꾸어갈 수 없습니다. 오죽하면 사람은 고쳐 쓰는 것이 아니다라는 말까지 나왔겠습니까?

  그를 그토록 극적으로 변화시키신 분은 바로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그분은 모세만이 아니라 성경에 등장하는 많은 사람들을 그렇게 바꾸셨습니다. 그런 하나님이 오늘도 우리에게 같은 방법으로 역사하십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고 기다림을 통한 변화를 기쁘게 맞아들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