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을 이겨낼 수 있는 사랑 요즘은 앨범을 사는 것이 웬지 촌스러운(?)시대가 되고 말았습니다.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곡을 사거나 그렇게 하지 않아도 인터넷에서 곡 제목만 입력하면 대부분 공짜로 들을 수 있는데 (게다가 영상까지 함게) 굳이 비싼 돈 들여 앨범을 통째로 살 필요가 있는가 하는 생각이 대세인 듯 합니다. 그럼에도 586세대인 저는 여전히 좋아하는 가수들의 앨범을 구입하는 촌스러움을 발휘해 왔습니다. 적어도 팬이라면 앨범 정도는 사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기 때문이죠. 사실 앨범이 한 달에 한 번 나오는 것도 아니고 기껏해야 일 년에 한 두 번 나오는데 그걸 못 사줄 정도면 팬이라고 볼 수 없지 않겠습니까? 속칭 ‘빠순이’라는 사람들은 세 장을 구입하여 한 장은 감상용 한 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