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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왜 싸우고 있을까? (2)내부 지향적 자세

대한민국 왜 싸우고 있을까? (2)내부 지향적 자세 필자의 모교인 일본 히도쓰바시 대학에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후배가 한 말이다. 그는 외교관인 부모님 덕에(?) 여러 나라에서 살아 본 경험이 있었다. 영국에서도 거주해 보았다고 하기에 일본과의 차이를 물어보았을 때 들었던 답이다. “영국사람들은 도와 달라고 하기 전에는 절대 도와주지 않지만 일단 도와 달라고 하면 너무나도 친절합니다. 일본사람들은 말하기도 전에 뭐 필요한 거 없냐고 접근하고요.” 이것은 일본인 학자에 의해서도 확인된 사실이다. 심지어 미국하고도 그런 점에서 영국은 다르다. 영국에서 사는 일본인 학자가 미국에서 잠시 거주하던 때의 경험담이다. 자신은 걸으면서 생각을 하는 것이 좋아 학교까지 걸어가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영국에서는 지나가..

나의 이야기 2021.01.09

아직도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 김우중의 교훈은 살아있다.

아직도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 김우중의 교훈은 살아있다. 박정희 시대에 경제발전에 공헌한 세 명의 스타인 박정희 정주영 김우중의 공통적 특징은 겁 없는 도전정신이었다. 박정희는 “하면 된다”를 정주영은 “이봐 해 봤어?” 김우중은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고 외쳤다. 이들은 남들이 불가능하다고 여긴 것을 가능하게 만들어 세상을 놀라게 하였다. 그중 필자는 김우중의 해외경영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다. 김우중은 불가능에 도전한 것으로 말하면 나머지 둘에 결코 뒤지지 않았다. 1967년 출발한 대우실업을 기반으로 김우중은 불과 10년 만에 국내 재벌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김우중의 성공은 박정희의 경제정책의 가장 핵심전략인 수출 드라이브 정책을 가장 잘 이용한 것에서 비롯된다. 그는 수출에 올..

나의 이야기 2020.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