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심 2

나는 나이다 ‘나의 특별한 역할’

나는 나이다 ‘나의 특별한 역할’ 내가 주께 감사옴은 나를 지으심이 심히 기묘하하심이라(시편 139편 14절) 나이가 들어도 피는 사람들의 조건 중의 하나는 비교를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경력 지위 재산 명성 등에서 큰 차이를 보이게 됩니다. 초등학교 때는 그다지 차이가 없지만 대학만 가도 어느 대학에 다니느냐에 따라 다른 평가를 받고 취업을 하면 더욱 그렇습니다. 어느 기업 어떤 직장을 다니느냐에 따라 사람들이 대하는 태도부터 달라집니다. 명문대를 나와 고액연봉을 받는 직장을 다니고 있으면 이성들이 다가고자 안달을 하지만 삼류대학을 나와 저액연봉의 직장에 다니면 다가가기는커녕 피하려고 할 것입니다. 나이가 더 들수록 이러한 격차는 더 커집니다. 얼마 전 대통령 선거가 끝났는데 당선자의 ..

교육 이야기 2022.03.22

엄친아는 아동학대

엄친아는 아동학대 만일 댁의 자녀가 이런 말을 한다면 어떨까요? “00이 아빠는 돈을 잘 벌어서 매년 가족끼리 해외여행을 간다” “00이 엄마는 음식을 잘 하셔서 매끼 10가지 반찬을 만든다” 아마 대부분의 부모들은 자녀의 이런 말에 불쾌감을 느낄 것입니다. “그렇게 좋으면 그 집 가서 살아” 라고 받아치고 싶을지 모릅니다. “비교할 것을 비교해야지” 라고 할지도 모르죠. 비교당하는 것을 (물론 자신이 열등하게) 좋아할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부모들은 자식들을 함부로 비교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른바 ‘엄친아’ ‘엄친딸’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비교행위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엄마 친구 아들’ ‘엄마 친구 딸’이 얼마나 잘 났는지를 말함으로써 자신의 자식을 비하하고 자녀에게 압박을 가하는 이 ..

나의 이야기 2020.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