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주거문제 해결을 위한 쉐어하우스 활성화 예전에 알고 지내던 할머니에게 기막힌 사연을 들었다. 기초생활수급자인 그분은 얼마 전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셔서 수급비가 대폭 줄어 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부부가 젊어서 몇 번의 사고를 당했는데 당시는 의료보험 등의 혜택이 없던 시절이라 엄청난 지출을 하는 바람에 제대로 된 재산도 없다. 게다가 따님이 셋 있는데 그들이 모두 이혼을 해 형편이 어렵기는 마찬가지라 할머니에게 도움은커녕 근심거리만 되고 있다고 했다. 하도 딱해서 필자가 “할머니 제일 힘드신 게 뭐에요?”라 고 여쭈었을 때 할머니의 대답은 이렇다. “집이 제일 문제야. 다른 것은 줄일 수 있어도 집은 못 줄여” 따님이 셋이나 있으니 한 분이 모시고 살면 주거비가 절약될 법도 한데 그것도 어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