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죽음 나의 곶불 ‘이웃 사랑의 소중함’ 너희 소유를 팔아 구제하여 낡아지지 아니하는 배낭을 만들라 곧 하늘에 둔 바 다함이 없는 보물이니 거기는 도둑도 가까이 하는 일이 없고 좀도 먹는 일이 없느니라 (누가복음 12잘 33절) 어렸을 때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제가 학교에 들어간 1969년 무렵은 아직도 우리 사회가 가난을 극심하게 겪고 있었던 시절입니다. 길에는 구걸을 하는 거지들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오죽하면 박정희 대통령이 안보를 위해 만든 향토예비군가를 이렇게 바꿔 부를 정도입니다. “어제의 거지들이 다시 뭉쳤다 집집마다 밥달라고 외치는 소리 ..” 아침이면 찾아와 “밥 좀 줘 예?”라고 외치던 거지들의 목소리를 지금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수사반장이라는 드라마를 아시나요? 요즘 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