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만 제국 2

우리는 왜 갈등을 죄악시하는가? - 화합이라는 이름의 장벽

우리는 왜 갈등을 죄악시하는가? - 화합이라는 이름의 장벽 사회는 다양한 생각과 이해관계로 얽혀 있는 곳이다. 각자의 처지와 환경 그리고 살아온 과정이 다르기 때문에 생각이 다를 수 밖에 없다. 또한 각자가 무엇을 하며 살아가는가가 다르기 때문에 이해관계도 상반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이것은 인간이 사회를 구성하여 살아가는 이상 피할 수 없는 숙명과 같은 것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결코 그 자체로 바람직하지 못한 것도 잘못된 것도 아니며 도리어 인간사회의 발달을 위해 필요한 사실이다. 우리는 ‘다름’을 ‘틀림’으로 여겨서는 안 되며 설령 그것이 ‘틀림’이라 할지라도 억압적인 방법으로 이를 소멸시키거나 해소시켜도 안 된다. ‘틀림’이란 인간이 불완전 존재이기에 어쩔 수 없이 나타나는 현상이며 그것을..

‘이생망’은 이 생을 망하게 한다. 그리스인 조르바의 자유의 의미

‘이생망’은 이 생을 망하게 한다. 그리스인 조르바의 자유의 의미 ‘그리스인 조르바’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소설 중에 하나이다. 재미있는 것은 정작 그리스에서는 생각보다 인기가 없다는 사실이다. 누군가가 그리스에 가서 ‘그리스인 조르바’에 대하여 물어보자 아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고 한다. 마치 예전에 우리 나라에서 엄청 인기 좋았던 미국가수들이 의외로 미국에서는 별 인기가 없었던 것과 같다. 설령 인기가수라도 우리가 좋아하는 곡이 미국에서는 폭망수준으로 알려지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예를 들어 ‘낙엽따라 가버린 사랑’(차중락 노래)이라는 이름으로 번역되어 불려져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엘비스 프레슬리 ‘Anything that's part of you’(당신의 모든 것)는 미국에서 그다지 얻지 못했다고 한다..

나의 이야기 2021.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