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박사

용서의 참된 의미 ‘용서하리라’ 여자여 너를 고발하던 그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정죄한 자가 없느냐 대답하되 주여 없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시니라. (요한복음 8장 10절-11절) 빅톨 위고의 명저 ‘레미제라블’에서는 주인공 장발장을 용서하는 미리엘 주교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장발장은 그로 인해 완전히 새로운 사람이 되어 성공가도를 달리게 되며 마침내 마들렌이라는 이름으로 선한 삶을 살면서 시장의 지위에 오르기에 이릅니다. 주교의 용서가 가져온 놀라운 기적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만일 주교가 그를 고발하였다면 그는 영원히 죄의 수렁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용서가 갖는 힘을 너무나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용서를 너무 ..

‘이 땅에 태어나서’ 시대적 사명을 다한 정주영((1) 1. 국민교육헌장이 그리워진 이유 2. 공동체 정신이 사라지고 혐오 사회가 된 대한민국 3. 문제해결의 길은 역사에 있다. 4. 시대가 영웅을 만드는가 영웅이 시대를 만드는가? 영웅과 시대의 조화 1. 국민교육헌장이 그리워진 이유 “우리는 민족중흥의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났다” 요즘 세대는 몰라도 우리 세대에게는 너무나 낯익은 문장이다. 1969년 박정희 당시 대통령의 이름으로 선포된 ‘국민교육헌장’의 맨 첫 부분이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 ‘국민교육헌장’을 못 외우면 벌을 받기 때문에 억지로 외웠던 기억이 지금도 새롭다. 어린 나이기에 망정이지 어른이 되어 외웠다면 고생했을 것이다. 지금 생각해 봐도 그 나이에는 외우는 것 하나는 끝내주게 잘 했..

한국인 이기적인가 희생적인가? 아니 그냥 인간적이다! 요즘 유튜브에 이른바 ‘국뽕’적인 방송이 인기를 얻고 있다. 대부분은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들 또는 해외의 외국인들의 소감을 빌려 한국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우리나라 우리국민들이 제법 괜찮다는 식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드물게는 재외한국인들이 외국 생활하면서 한국이 그립다며 그 이유로 한국의 장점을 들먹이거나 한국인과 결혼한 외국인 외국 출신의 한국인이 자신의 조국보다 한국이 나은 점을 소개하는 형식으로도 이루어지고 있다. 이것은 과거에 비해 크게 달라진 모습이다. 예전에는 이와 정반대로 한국에 대한 비판을 외국인들의 한국에 대한 소감을 들어 소개하였던 경우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모모세 타다시 의 ‘한국이 죽어도 일본을 못 따라잡는 18가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