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경제학(3) 예수 채무면제를 말하다. (용서에 대한 비유) (해설) 성경에는 경제에 대한 이야기가 엄청난 분량을 차지하고 있다. 어떤 사람은 성경에서 경제에 대한 이야기를 빼면 부스러기만 남을 것이라고 했을 정도이다. 그만큼 경제는 인간에게 중요한 부분이라는 의미로 마르크스의 생각은 틀리지 않았다는 의미이다. 기독교의 창시자 예수의 경제관을 통해 우리가 지향해야 할 사회를 생각해 보기로 하자. 이번 이야기는 종의 빚을 탕감해준 주인과 그의 호의를 배신한 종의 이야기이다. 주인에게 종이 일만 달란트의 거액의 빚을 지고 말았다. 일만 달란트는 시라토리 하루히코의 ‘종교와 돈의 역사’에 의하면 약 5조원 정도의 금액이라고 한다. 달란트 자체가 고대의 화폐인 금과 은의 가치를 말하는 것이니 정확한 액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