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악과의 교훈은 살아 있다. -인간의 한계에 대한 자각 되면 아이들은 자신의 생각으로 판단하고 행동해도 된다는 자신감을 조금씩 갖게 됩니다. 물론 이전에도 그런 성향이 없지는 않으나 사춘기가 되면 좀 더 두드러지게 되는 것이지요. 과거에는 어른들의 가르침에 비교적 순종하던 아이들조차 자신의 생각과 다를 경우 저항하려고 하는 모습이 나타나게 되는 것은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물론 이것은 그 자체로는 나쁘다고만 할 수 없습니다. 한 인간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자립을 이루어야 할 시기가 있는데 그것은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해야 하는 것을 배우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춘기는 바로 그러한 시기이며 그렇기에 저항은 일종의 성장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른들로서는 이를 부정적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우리 아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