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 김우중의 교훈은 살아있다. 박정희 시대에 경제발전에 공헌한 세 명의 스타인 박정희 정주영 김우중의 공통적 특징은 겁 없는 도전정신이었다. 박정희는 “하면 된다”를 정주영은 “이봐 해 봤어?” 김우중은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고 외쳤다. 이들은 남들이 불가능하다고 여긴 것을 가능하게 만들어 세상을 놀라게 하였다. 그중 필자는 김우중의 해외경영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다. 김우중은 불가능에 도전한 것으로 말하면 나머지 둘에 결코 뒤지지 않았다. 1967년 출발한 대우실업을 기반으로 김우중은 불과 10년 만에 국내 재벌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김우중의 성공은 박정희의 경제정책의 가장 핵심전략인 수출 드라이브 정책을 가장 잘 이용한 것에서 비롯된다. 그는 수출에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