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의 근원을 잘라야 살 수 있습니다. 이에 여인이 그의 지혜를 가지고 모든 백성에게 나아가매 그들이 비그리의 아들 세바의 머리를 베어 요압에게 던진지라 이에 요압이 나팔을 불매 무리가 흩어져 성읍에서 물러나 각기 장막으로 돌아가고 요압은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왕에게 나아가니라(사무엘 하 20장 22절) 우리는 팔다리를 자르는 마음으로 결단을 내린다는 말을 듣습니다. 요즈음은 이런 살벌한 말은 그리 환영받지 않기에 잘 안 쓰지만 과거에는 비교적 자주 들었던 말이지요. 때론 환부를 도려낸다는 말도 합니다. 이러한 말들은 전체가 다 죽어버리기 전에 또는 큰 타격을 입기 전에 문제가 되는 부분을 제거함으로써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시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깨진 유리창’의 비유는 이미 잘 아실 것입니다. 창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