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이야기

천하보다 더 귀한 한 영혼을 위하여

닥터 양 2021. 11. 5. 20:10

716일 천하보다 더 귀한 한 영혼을 위하여 

 

  하나님은 99마리의 양을 두고 길 잃은 1마리의 양을 찾으시는 분입니다. 세상 상식으로 이것은 불합리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에겐 합리적인 계산보다 자신의 양을 구하고자 하는 사랑이 더 강하십니다.

  어느 선생님 문하에서 공부하던 제자들이 있었습니다. 아마 스승의 밑에서 함께 자고 먹고 하면서 배운 모양입니다. 그런데 손버릇이 나쁜 제자가 있어 자꾸 남의 물건을 훔쳤습니다, 스승에게 사실을 말씀드리고 내쫓아달라고 했으나 받아들이지 않으셨습니다. 결국 그를 제외한 모든 제자들이 그 선생님의 곁을 떠나겠다고 선언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그 스승은 이를 흔쾌히 받아들였습니다. 도둑질 하는 제자를 위해 나머지 제자들을 내 보겠다는 것입니다. 제자들은 스승에게 그 이유를 여쭸습니다. 이유는 뜻 밖의 것이었습니다. “자네들이야 어디 가서도 잘할 수 있겠지만 그 친구는 내 밑이 아니면 어디서 배울 수 있겠나?” 스승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제자들은 그 말에 감동해 그대로 남기로 했습니다. 사실 처음부터 떠나고자 하는 마음은 없었고 다만 일종의 시위를 하려고 했었기 때문입니다. 더 놀라운 것은 손버릇이 나쁜 제자의 삶이 바뀐 것입니다. 그 시간 이후 도둑질을 일체 하지 않고 착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 이야기의 스승처럼 하나님은 죄인의 회개를 원하십니다. 99마리의 착한 양이 아니라 한 마리의 길 잃은 양을 구원하시고자 하는 것이 하나님의 사랑인 것입니다. 세상은 착하고 모범적인 사람들을 원하나 하나님은 죄인을 더 사랑하시며 그들을 찾으십니다.

  저도 그런 길잃은 양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저를 끝까지 찾아 데려 오셨습니다. 이제 다시는 방황하지 않고 하나님 품에서 살렵니다. 하나님의 품에 안겨 평안하고 행복한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