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의 균형 2

누군가에겐 혜택이 누군가에겐 아픔이다. -차별의 대가

누군가에겐 혜택이 누군가에겐 아픔이다. -차별의 대가 “고문을 당해도 감옥에 갇혀도 그것은 조금도 서럽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가 조국을 위해 바칠 수 있는 목숨이 하나뿐이라는 것이 너무 서럽습니다.” 누구의 말일까요? 바로 유관순 열사의 감동 어린 이야기입니다. 사춘기를 막 끝내려는 나이의 어린 소녀가 하기에는 너무나 위대한 말 아닙니까? 아니 어떤 어른이 하더라도 조금도 손색이 없는 이 말을 그녀가 했기에 우리는 더욱 감동을 받습니다. 소녀 유관순은 그렇게 하나 밖에 없는 목숨을 조국에 바쳤습니다. 오늘의 대한민국은 이런 희생으로 세워진 나라입니다. 우린 그런 분들에게 더 많은 존경과 사랑을 바쳐야 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조금 다르네요. 우리는 그들을 이미 잊고 있습니다. 조국의 존재를 당연한 것으로 ..

나의 이야기 2021.10.19

정주영은 어떻게 쌀가게를 인수하게 되었나? (6)

정주영의 얼굴은 늘 밖을 향해 있었다- 분열과 대립을 넘어서는 길(1) 1. 실체 없는 ‘혐오’로 가득찬 대한민국 2. 혐오론의 횡행은 서로를 바라보는 사회의 일반적 현상 1. 실체 없는 ‘혐오’로 가득찬 대한민국 2016년 봄에 강남역에서 일어난 어느 살인사건으로 우리 사회에는 ‘혐오’가 핵심적 키워드로 등장하게 되었다. ‘여성 혐오’(김치녀)를 필두로 이에 대한 대항의식으로 생긴 ‘남성 혐오’(한남충)가 제기되자 혐오의 퍼레이드가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아버지 혐오’ ‘가장 혐오’ ‘엄마 혐오’(맘충) ‘어른 혐오’(‘꼰대) ‘세대혐오’(86세대기득권론) ‘노인혐오’(틀딱충) ‘중고생 혐오’(급식충)‘대학생 혐오’(알바충) ‘사회인 혐오’(월급충) 등등 실로 다양하고 화려한 혐오가 이 사회를 덮고 있..

경제이야기 2021.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