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변화로 만들어지는 세상의 변화(1) 경제는 사상이다2 토마 피케티 그리고 ‘21세기 자본’에 대한 진보 보수 양 진영의 논쟁을 살펴보면서 느낀 점은 경제시스템이 결국은 사상 문제라는 것이었다. 진보는 불평등을 악으로 보고 그것을 최대한 시정하고자 하였다. 그것이 극단적으로 이루어진 것이 마르크스주의이고 사회주의이며 그 결과 소련을 비롯한 사회주의국가가 탄생하였다. 생산수단을 사회가 소유하고 생산주체도 사회가 되어 모든 잉여가치를 공평하게 사회구성원들에게 나누자는 가장 강한 처방을 실현시킨 사회주의국가는 붕괴했다. 하지만 증세 복지 등을 통해 하층민의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인위적인 노력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에서 사회주의의 정신은 오늘에 계승되고 있다. 이에 비하여 보수는 불평등을 인류사회의 필연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