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3일 ‘사소한 것’ 신앙은 거창한 것이 아니다. 십여 년 전 나는 신앙의 절정에 올랐습니다. 십여 년 전 나는 신앙의 절정에 올랐습니다. 하나님과의 만남이 일상화된 시기였죠. 사소한 것까지 하나님과 나누었으니까요. 마치 모세가 하나님과 대면하여 교제했던 것과 비슷하다고 했다면 지나친 표현일까요? 무엇보다 기도시간이 어느 때보다 길었고 응답도 100% 받던 시절이었습니다. 남들은 일하다가 기도하는데 저는 기도하다 일한다고 할 정도로 기도에 열중했습니다. 기도가 너무 달콤하고 하나님과의 만남이 짜릿했던 시절이었죠. (지금도 그런 만남을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그때 제 기도는 삶 자체였습니다. 택시가 오지 않으면 택시를 불러달라고 하고 돈이 없으면 돈을 달라고 하는 식이었죠. 심지어 심심하니 문제를 일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