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제국주의의 두 얼굴 –벨기에 대사 부인의 폭행에 대한 소회 일본은 왜 우리에게 큰 소리를 치며 사죄를 거부하는가? 그들이 정녕 악마 같은 존재이기 때문일까? 하지만 우리는 일본을 방문했을 때 일본인들이 보여주는 친절한 모습에 당혹감을 느낄 수 밖에 없다. 일본에 거주하는 동안 필자는 그들에게 천사의 모습을 보았다. 물론 우리 나라 사람들보다 그들은 선량하게 살아가고 있는 것 같았다. 10년이라는 결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느낀 것이니 어느 정도 신뢰해 주기 바란다. 그렇다면 일본으로 하여금 서로 다른 모습을 보이게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단 생각할 수 있는 것은 그들이 내부와 외부에 대한 태도가 다르다는 것을 들 수 있다. 일본에는 ‘여행에서 당한 챙피는 잊어라’는 속담이 있다. 밖에서 무슨 짓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