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으로 따라가기 마리아가 이르되 내 영혼이 주를 찬양하며 내 마음이 하나님 내 구주를 기뻐하였음은 그의 여종이 비천함을 돌보셨음이라 보라. 이제 후로는 만세에 나를 복이 있다 일컬으리로다 (누가복음 1장 46-48절) 예수님을 성령에 의해 수태될 것임을 천사 가브리엘에게 통보받았을 때 마리아의 기분은 어땠을까요? 그녀는 아직 정혼자인 요셉과 동침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이는 무서운 결과를 낳을 수도 있습니다. 성령에 의한 잉태를 증명할 길은 현실적으로 없으니 그녀는 영락없이 다른 남자와 간음을 한 혐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일 지금처럼 유전자 검사를 할 수 있어도 이야기는 달라지지 않습니다. 성령에 의한 잉태이니 요셉의 유전자와는 일치할 수가 없겠지요. 그것은 도리어 마리아가 간음을 한 객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