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교량론의 허구 –우리는 수난의 민족이 아니다. 모름지기 유대인만큼 수난을 많이 받은 민족은 없지 않을까 싶다. 성경에 의하면 유대인들은 이집트에서 400년간 더부살이를 하며 노예처럼 혹사당했다고 한다. 그들이 겨우 이집트를 탈출하여 가나안이라고 불리는 지금의 팔레스타인 지역에 정착한 것이 대략 기원전 1,500년 경이며 그곳에서 블레셋이라 성경에 기록된 팔레스타인 세력과 끊임없이 전쟁을 치러야 했다. 한때 다윗과 솔로몬의 영광을 누리기도 했으나 그들의 지배를 받은 시기도 제법 있었다. 그 후에 남북으로 분열되어 서로 다투다가 아시리아 신바빌로니아 등에 의해 지배를 당하였다. 심지어 많은 유대인들이 바빌론에 끌려가는 바빌론 유수를 겪기도 하였다. 이후 거듭되는 외세의 지배하에 놓이며 저항운동을 전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