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경제의 빛과 그림자 (1) 분배경제로 성장한 일본의 에도시대 (해설)우리는 일본경제에 대하여 부정적 이미지를 갖고 있으나 그들이 보여준 경제사에서의 놀라운 업적은 결코 무시해서도 잊어도 안 될 것이다. 어느 나라 어느 경제도 영원한 번영은 불가하다. 현재의 실패나 침체 때문에 번영의 시대까지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일본경제의 번영과 침체의 역사를 통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교훈을 찾아보기로 하자. 경제사상의 측면에서 케인즈경제학자에 가까운 필자는 경제발전의 관건은 바로 수요 (엄밀히 말하면 유효수요)의 창출에 있다고 믿는다. 산업혁명 이전의 경제는 기술적인 발전의 한계로 공급의 부족에 시달렸고 따라서 생산을 늘리는 것이 경제발전의 관건이었다. 유럽이 지리상의 발견을 하게 된 것도 결국 자신들 내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