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연 중심의 사회에서의 모두가 함께 사는 사회로 레즈비언 둘이 함께 살림을 차리고 살고 있었다. 법적으로 인정받을 수 없는 커플이니 남남이었지만 둘은 행복하게 살았다. 그러던 중 한 사람이 병이 나서 눕게 되었다. 다른 한 사람은 그녀를 위해 헌신적으로 병수발을 두었지만 결국 죽고 말았다. 그러자 친척들이 몰려와서 그들이 살던 집을 빼앗아 처분하고 남은 그녀는 하루아침에 길바닥에 내몰리게 되었다. 이성의 아내나 남편보다 더 배우자 같은 존재였지만 법적 커플도 아니고 이성이 아니라서 내연관계도 인정받지 못해 어떠한 권리도 보장받지 않은 이 여성의 아픔은 누가 보상해 줄까? 부유한 할아버지가 있었다. 불행히도 아내를 일찍 저세상에 보내고 외롭게 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좋은 여성을 만나 인생이 180도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