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완벽하지 않아도 됩니다 ‘손 내밀기’ 예수께서 그곳에 이르사 쳐다 보시고 이르시되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 하시니 (누가복음 19장 5절) 1990년대라고 기억합니다. 제가 일본에서 유학하던 시절인데 한국뉴스를 일본신문에서 읽었는지 한국신문을 읽었는지 기억이 애매한데 어쨌든 일본 사람이 쓴 기사인가 컬럼이었습니다. 큰 충격을 받았기 때문에 20년 이상이 지났지만 지금도 그 내용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한일간의 문화적 차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지금은 우리 사회에서 일상화되었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예전에 우리에겐 무척 낯익은 풍경입니다. 학교 교실에서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하소연을 합니다. 옆에는 그 반 아이 중 한 명이 서 있습니다. 아주 슬픈 표정일 가능성이 큼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