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5

상처 받은 영혼을 위한 기도 ‘내 앞에 있는 사람’

상처 받은 영혼을 위한 기도 ‘내 앞에 있는 사람’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베드로 후서 3장 9절) 그것은 참으로 놀라운 반전이었습니다. 미운 마음이 사랑하는 마음으로 바뀔 수 있다는 것이 정말 가능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유는 하나입니다. 상대의 영혼을 불쌍히 여기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행복한 마음으로 남을 공격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당연히 자신이 먼저 화가 나고 기분이 나쁘기 때문에 공격을 하지 않겠습니다. 행복한 마음으로 남을 괴롭히는 사람도 없습니다. 상대에 대한 불편한 마음 미움 또는 다른 이유로 인해 자신의 삶이 행복하지 않기 때문에 그것을 풀..

교육 이야기 2021.11.23

극단적 이기주의가 가져온 아동학대

극단적 이기주의가 가져온 아동학대 “손주가 딸의 젖은 빠는 모습을 보며 화가 났어요. 제 딸에게서 영양을 뺏어가는 것 같으니까요” 필자는 이 말을 접하고 경악을 금하지 못했다. 이것은 남이 아니라 아기의 외할머니가 한 말이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외할머니가 손주에게 수유하는 모습을 보면 흐뭇한 미소를 지어야 할 것이다. 손주란 비록 한 단계 거치기는 해도 엄연한 직계 자손이니 자식에 버금가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손주는 자식보다 귀엽다”라는 어느 노인의 말씀도 들은 적이 있다. “자식을 키울 때는 부담감 때문에 귀여워할 여유가 별로 없었지만 손주는 그렇지 않아서”라는 것이 이유였다. 그 말에 ‘손주가 얼마나 귀여울까?’라는 호기심을 가져보기도 했다. 그런데 손주를 원수로 여기다니 믿어지지 않았다. 물론 ..

나의 이야기 2021.02.19

마음의 사랑하기(3)아름다운 사랑을 배우십시오.

마음의 사랑하기(3)아름다운 사랑을 배우십시오. 예전에 가출 청소년들과 이야기를 할 때 있었던 일입니다. 그들 중에 남자아이와 열애에 빠진 한 소녀-둘은 시도 때도 없이 사람들 앞에서 키스를 하더군요.-와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 놀라운 말을 들었습니다. “사랑이란 서로 아끼고 위해주는 것이 아닐까?” 저는 그때만 해도 아직 마음의 사랑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였기에 이런 무식한(?)말을 했습니다. 그러자 그 소녀의 반응은 “그건 어른들 이야기 아니에요?”이었습니다. “그럼 넌 뭔데?”라고 묻자 “그런 것 몰라요. 전 그냥 저 하고 싶은 데로 할래요”였습니다. 그 소녀의 반응은 저를 고민에 빠뜨렸습니다. 자기 하고 싶은 데로 한다는 말이 마음에 걸려서입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 자리에 있던 다른 아이들..

나의 이야기 2021.01.10

정인이 사건은 개인적 죄악인가?-가장 힘없는 약자를 방치하는 사회

정인이 사건은 개인적 죄악인가?-가장 힘없는 약자를 방치하는 사회 이 사회의 중심은 누구인가? 바로 어른들이다. 그들은 사회의 모든 것을 결정하는 권력자이기도 하다. 그들은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가지고 국가정책의 결정에 관여하고 있다. 사회가 창출하는 경제적 부가가치의 거의 전부를 독점한다. 문화 사상 가치관의 형성에도 절대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그들 상호간에 이해충돌이야 얼마든지 있지만 그럼에도 그들은 자신들의 집단적 이익 앞에서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지키기에 여념이 없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들 대부분이 누군가의 부모라는 점이다. 부모이기에 자신들의 자녀에게 책임을 가지고 양육에 임하겠지만 부모로서의 권리를 지키고자 하는 점에서 같은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다. 이른바 ‘친권’ ‘양육권’이라는 이..

나의 이야기 2021.01.06

엄친아는 아동학대

엄친아는 아동학대 만일 댁의 자녀가 이런 말을 한다면 어떨까요? “00이 아빠는 돈을 잘 벌어서 매년 가족끼리 해외여행을 간다” “00이 엄마는 음식을 잘 하셔서 매끼 10가지 반찬을 만든다” 아마 대부분의 부모들은 자녀의 이런 말에 불쾌감을 느낄 것입니다. “그렇게 좋으면 그 집 가서 살아” 라고 받아치고 싶을지 모릅니다. “비교할 것을 비교해야지” 라고 할지도 모르죠. 비교당하는 것을 (물론 자신이 열등하게) 좋아할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부모들은 자식들을 함부로 비교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른바 ‘엄친아’ ‘엄친딸’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비교행위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엄마 친구 아들’ ‘엄마 친구 딸’이 얼마나 잘 났는지를 말함으로써 자신의 자식을 비하하고 자녀에게 압박을 가하는 이 ..

나의 이야기 2020.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