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편이 사라진 추석 밥상 사라져 버린 우리의 전통문화 일본의 ‘마쓰리’(축제)는 세계적으로도 유명하다. 일본이라는 나라가 가진 국가 파워의 덕분이기는 하더라도 서양인들에게는 마쓰리는 큰 호기심의 대상이다. 일본의 3대 마쓰리인 동경의 간다 마쓰리(1600년 시작) 교토의 기온마쓰리(9세기경 시작) 오사카의 덴진마쓰리(951년 시작)를 비롯해 일본 전국에서 열리는 수 많은 마쓰리에 국내외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필자가 살던 쿠니타치(國立)시에도 4월(벚꽃 축제)과 11월 (쿠니타치시민축제)두 번에 걸쳐 마쓰리가 열린다. 불과 7만 정도의 인구의 전원도시가 적막을 깨고 선거철을 연상하게 할 정도의 요란한 분위기에서 마쓰리가 개최된다. 특히 11월의 마쓰리는 필자의 모교인 히도쓰바시 대학의 대학축제인 잇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