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주님 ‘대림절 셋째 주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 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마태복음 1장 23절) 우리가 잘 아는 유명한 이야기를 새삼 떠올려 봅시다. 예수님과 내가 해변을 거닐고 있습니다. 발자국은 당연히 네 개일 것입니다. 그런데 발자국이 둘 밖에 없는 곳이 있습니다. 그때는 내가 가장 힘들고 어렵던 시간이었습니다. 나는 예수님께 따집니다. “주님 어떻게 제가 힘들 때 저를 떠나 혼자 두셨습니까?” 그러자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그때는 내가 너를 업고 걸었다”라고. 잘 아는 이야기지만 아무리 반복해 들어도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어리석게도 힘들고 어려운 시절에 자신이 주님께 버려졌다는 생각을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