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의 정신은 희생과 헌신의 정신 ‘옥합을 깨는 정성’ 아마 들어 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 막달라 마리아라는 여성은 예수님에 의해 일곱 귀신에게서 놓임 받고 자유로워진 것에 감격하여 예수님의 열렬한 추종자가 되었습니다. 그녀는 성매매여성으로서 세상의 비난을 받던 처지에 있었으나 “창녀와 세리가 먼저 구원을 받는다”는 죄사함의 법칙에 따라 더욱 신실한 제자가 된 것입니다. “죄가 깊은 곳에 은혜도 깊다”는 말의 주인공이 된 셈이죠. 탕자가 그 죄 때문에 아버지를 더욱 사랑한 것처럼 그녀도 자신의 삶이 주는 아픔 때문에 더욱 주님을 사랑하고 따랐던 것입니다. 그런 그녀이기에 예수님 앞에서 아낄 것도 망설일 것도 없었습니다. 예수께서 문둥병자 바리새인 시몬의 집에서 식사를 하실 때 막달라 마리아는 그녀의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