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사랑은 변하지 않는다. (3) 그것은 글자 그대로 저의 ‘인생드라마’였습니다. 저에게 인생 드라마라 할 수 있는 드라마는 세 편을 들 수 있습니다. ‘메이퀸’ ‘모래시계’ 그리고 바로 이 드라마입니다. 하지만 앞의 두 드라마가 제 삶까지 바꾸었는지는 의문입니다. 감동에서는 결코 뒤지지 않습니다. 특히 ‘메이퀸’의 경우 매번 보면서 눈물의 바다를 헤매야 할 정도였으니까요. 사실 매 번이라는 말도 모자랍니다. 순간순간 쏟아지는 감동에 눈물을 흘려야 했으니까요. 물론 제 삶에 영향도 컸습니다. 하지만 눈에 보이는 변화가 있었는지는 의문입니다. 국민드라마였던 ‘모래시계’도 마찬가지입니다. 감동 그 자체였던 드라마지만 제가 그것으로 얼마나 변했는지는 의문입니다. 나머지 드라마와 ‘네 멋대로 해라’(이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