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시다 ‘폭풍’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이사야서 41장 10절) 목사가 되겠다고 서원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그는 정말 열심히 교회를 다녔기에 웬만한 성인신도들 못지않게 신앙심이 돈독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 성인되고 사업을 시작하여 많은 돈을 벌게 되자 세상의 즐거움에 빠져 그 약속을 까맣게 잊고 말았습니다. 아니 잊었다기보다는 잊은 척하며 애써 외면했다고 해야 할 것입니다. 주유소를 차려 돈을 뭉텅이로 벌어들이자 두려운 것이 없었습니다. 지역 유지라고 칭송받으며 거들먹거리게 되었고 아내가 있었지만 여러 여성을 애인으로 삼아 깊은 관계를 맺으며 살았습니다. 이른바 ‘첩’이라고 해야 할까요? 정치판에도 기웃거려 국회의원 출마도 권유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