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이야기

주님의 선하심을 실천하기

닥터 양 2022. 2. 22. 08:11

주님의 선하심을 실천하기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에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에베소서210)

 

  “나는 어디서 왔고 왜 살며 어디로 가는지 모르고 살았습니다.” 여의도 순복음 교회의 예배 시간에 있는 결신의 시간에 새로 온 신자들은 이렇게 고백을 하도록 권유받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신자들도 이것을 따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마 초심으로 돌아가 자신이 태어난 목적과 살아갈 길을 되새기고 싶기 때문일 것입니다. 물론 저도 그러한 마음으로 따라합니다.

  릭 워렌 목사님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목적이 이끄는 삶은 우리 크리스천이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좋은 가르침을 줍니다. 세상 사람들은 목적이나 목표가 없거나 있어 봐야 자신의 이익에 집중되기 쉽습니다. 즐겁고 재미있고 편리하고 이익을 크게 하며 등등 매우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삶을 추구하는 것이 세상의 풍토입니다. 자신의 삶의 주인이 자신이라고 믿기 때문에 특별히 완수해야 할 사명이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는 드물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크리스천은 하나님을 중심으로 살아가야 할 사명을 부여받았습니다. 그분이 우리를 창조하신 것은 우리를 통해 그분께서 영광과 찬양을 받고자 하셨기 때문입니다. 부모가 자녀를 낳고 기르는 것이 부모의 기쁨 때문인 것과 같습니다. 자녀가 부모의 뜻을 따라 살아갈 때 부모에게 더욱 큰 사랑을 받는 것처럼 우리 역시 하나님께 더욱 사랑받는 길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에게만이 아니라 우리자신에게도 절대로 유익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뜻을 저버리고 살아간 사람들은 예외 없이 타락의 길을 걸었고 그것은 궁극적으로 그 자신을 불행한 존재로 만들었음을 우리는 수도 없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바로 그분의 선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인간은 스스로 선하게 살 수 없으며 하나님의 뜻을 따를 때 선함을 추구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선을 실천하는 길은 곧 하나님께 순종할 때 갈 수 있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에덴에서 쫓겨난 것은 자신의 판단으로 선악과를 먹었기 때문입니다. 피조물인 인간이 창조주의 뜻을 거스르고 자신의 의지로 판단하고 행동하면 죄에 빠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선을 실천하는 것은 곧 그 분의 뜻에 순종하는 것을 의미함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선이라는 진리를 굳게 믿고 따라가기만 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선을 실천할 수 있는 것이죠.

  하나님의 선을 이해하고 따르기 위해서는 그분과의 끊임없는 교제를 하여 그 분의 의중을 파악해야 합니다. 성경을 읽으면 그분의 큰 뜻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다는 아닙니다. 성경은 모든 것을 담고 있지는 않습니다. 구체적인 상황에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알려면 기도로 대화를 나누어야 합니다.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가르침은 그래서 나오 것입니다. 우리는 기도를 통해 그분과 끊임없이 대화를 나누며 구체적인 선의 실천에 대한 지시를 받아야 합니다. 그것은 때로는 세미한 음성으로 때로는 레마의 말씀처럼 들리는 주변 사람들의 말로 마음의 감동으로 찾아옵니다. 신앙생활의 핵심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그분과의 교제가 깊어지면 좀 더 빨리 쉽게 그분의 뜻을 이해하고 따를 수 있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필요한 것은 순종하는 마음입니다. 아무리 그 분의 의도를 잘 안다고 해도 순종하지 않으면 우리는 하나님의 선을 실천할 수 없습니다. 자신이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이 다를 경우 자신의 생각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이 하나님의 선을 실천하는 마지막 관건이 될 것입니다. 자신이 생각으로 함부로 하나님의 생각을 판단하여 거부한다면 그가 진정한 믿음의 사람이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순종은 우리의 신앙의 최종목표일 것입니다.

  우리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님에게 의지하여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하나님과 하나가 되십시오. ‘부부일심동체라는 말이 있죠? 부부는 마음과 몸이 하나가 된다고 하는 말입니다. ‘신인일심동체라고 할까요? 우리는 하나님과 그런 관계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언젠가 우리가 하나님과 일심동체가 되었을 때 우리는 완전한 믿음의 사람으로 거듭나게 되겠지요. 하나님과의 교제와 자기부인 그리고 순종을 통해 저와 여러분이 하나님과 하나되는 완전한 믿음의 소유자가 될 수 있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