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이야기

믿음이란 하나님에게 전적으로 의지하는 것 - 그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라!

닥터 양 2021. 11. 1. 05:30

믿음이란 하나님에게 전적으로 의지하는 것 - 그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라!

 

  좋은 일이 많으면 가장 좋은 일일까요? 꼭 그렇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때론 그것이 서로 경합관계에 놓여 있기 때문에 선택을 강요당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럴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크리스천에겐 남들에게 없는 좋은 해결책이 있습니다. 뭐냐고요? 바로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입니다. 기도! 그것은 인생의 문제를 해결하게 하는 최선의 유일한 길입니다. 신실한 크리스천에게는 말이죠.

  다니던 회사와의 계약 기간이 만료되어 가면서 고민에 빠졌습니다. 2개월마다 연장되어 온 계약이지만 더 이상 연장은 없을 것이라는 말을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직장을 구해야 하지만 그것이 쉽지만은 않을 것 같으니 불안하기 이를 데 없었습니다. 여기저기 이력서를 넣어도 좀처럼 연락이 오지 않으니 더욱 그랬습니다.

  물론 저는 하나님 앞에서 무릎을 꿇어야 했습니다. 아니 그럴 수 있는 특권을 행사하기로 결심하고 그렇게 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이럴 때 어떻게 할까? 애궃은 친구나 동료에게 하소연할까? 아니면 부모님? 그도 아니면 혼자 해결하기 위해 애쓸까?’ 기도가 생활화된 저에게 믿지 않는 사람들이 왠지 불쌍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잘도 혼자 살아가네라는 생각으로. 하나님이 안 계신다면 과연 어떨까 생각하면 끔찍하기만 합니다.

  믿음이 아직 약하던 시절에는 기도보다 세상적인 방법에 의존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라는 존재에 대한 믿음 하나님께서 나를 지켜 주실 거라는 사실에 대한 믿음이 절대적으로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겨자씨만한 믿음도 없었으니 사실상 불신자와 그리 다르지 않았습니다. 기도를 하기 위해서는 손을 모아야 하는데 두 손의 사이가 천리만리였으니 기도가 되겠습니까?

  “하나님 한 번도 나를 실망시킨 적 없으시니라는 찬양처럼 이번에도 저에게 하나님께서 응답을 주셨습니다. 회사는 뜻 밖에 재계약을 제안했습니다. 거기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한 번도 면접 제안을 받지 못할 정도로 부진하던 취업활동에 파란불이 켜진 것입니다. 마감시간이 지나서 접수한 지원서가 힘을 발휘해 면접 제안이 들어왔습니다. 마치 양손에 떡을 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것은 하나님의 응답이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그로부터 행복한 고민이 이어졌습니다. ‘안정이냐 도전이냐 이것이 문제로다라는 고민이었습니다. 현재의 직장과 재계약을 하면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무난히 일하면 계속 일할 수 있고 익숙한 사람들과 지내니 인간관계도 큰 문제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더 나아질 길도 거의 없으니 한계도 명확합니다. 반면 새로운 길을 가면 도전할 여지가 많지만 대신 불안 역시 큽니다.. 새로운 인간관계도 형성해야 하고.

  ‘하나님께서 나에게 기도하시라는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었기에 다시 기도했습니다. 이번에는 단기간에 결정을 내려야 하기 때문에 더욱 절실한 마음으로 하나님과 대화를 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즐거웠습니다. 선택을 하는 입장이니까요. 이전처럼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막연히 구해야 하던 것과는 대조적이었습니다. 그래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도전이었습니다. 그것은 이 문제만이 아니라 그 이후에 이어지는 삶과의 연관 때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일본 선교사로서의 길을 놓고 기도하고 있었는데 일본어를 가르치는 일을 하게 되었으니 양자가 하나로 묶어져 보입니다. 일본어 학원에서 가르치면서 일본 선교를 준비하라는 뜻인 것 같습니다. 일단 응답이 떨어지자 망설이는 저를 하나님께서 압박하여 일은 일사천리로 이루어졌습니다. 사표를 내고 회사와의 관계를 정리하게 되었죠. 그 과정에서 하나님께서 강력하게 역사하셨음을 느꼈기 때문에 아무 생각 없이 순종했습니다.

  과연 올바른 선택이냐고 묻고 싶으신가요? 그것을 묻지 않고 주님의 뜻을 따르는 것이 믿음이 아니겠습니까? 믿는다는 것은 바로 그것입니다. 상대가 하는 말을 믿고 따를 수 있는 것이지요. 그것은 의지와 능력 모두에 걸쳐야 합니다. 능력이 있지만 의지가 없거나 의지는 있는데 능력이 없다면 곤란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두 가지에 있어서 우주 전체를 통틀어 최고의 수준을 가지신 분이니 믿어 의심하지 않습니다.

오늘의 필자도 그런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추호의 의심도 품지 않고 따라왔음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저와 다르다면 그녀는 새로운 도전이 아니라 원래 계획하던 대로 갔다는 것 뿐입니다. 물론 원래 계획도 사실은 새로운 길이었으니 그녀의 도전 의지를 과소평가할 수 없]죠.].

  필자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부모의 자식 사랑에 비하였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언덕을 오르려고 애쓰는 아이들과 이를 지켜보며 격려를 아끼지 않는 엄마들의 모습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떠올렸다고 합니다. 자식이 부모에게 의지하듯이 우리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야 한다고 하며 그런 믿음을 더 달라고 기도합니다. 이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전적인 신뢰와 그에 따른 순종을 의심 없이 행하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여러분은 이러한 믿음을 가지고 계십니까? 예수님께서 어린아이와 같이 되어야 하늘나라에 갈 수 있다고 하신 말씀을 실감하며 사시고 계십니까? 아니면 평소에는 하나님을 입에 달고 살다가도 막상 문제가 생기면 세상적인 방법에 매달리는 자신을 발견하고 있습니까? 어려움이 처했을 때 믿음의 실체가 드러난다는 사실을 인정하십니까? 저와 여러분이 굳건한 믿음으로 시련과 고난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의 인도하심대로 순종하는 축복을 누리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